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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엄마 잃은 길고양이 구조하고 입양보낸 이야기(ip: 121.167.117.21)

  • HELLO
  • 2026-08-23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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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길고양이입양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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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대형견 리트리버 키우시는 분인데 길고양이들도 많이 돌봐주다 보니 다친 길고양이들을 구조하고 치료하고 입양을 보내는 일까지 하시게 됐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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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입양을 못보내서 강아지들과 함께 길고양이도 반려묘로 받아들여서 키우게 되신 분인데 피드에 길고양이 임보처나 입양처를 찾는다는 글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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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정도의 남아 길고양이인데 엄마고양이랑 형제들도 다 사고로 죽었는데 이 아이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서 머리와 얼굴 부분이 심하게 다쳐서 다 죽게 생겼는데 평소 밥챙겨주던 분이 구조를 해서 사비를 길고양이입양 들여서 병원에 입원까지 시켜놓은 아이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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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분도 치료는 했지만 집으로 데리고 갈 수가 없는 형편이라서 임시보호를 하거나 퇴원하면 입양처가 필요한 길고양이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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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 보면서 안타깝다 생각한 것이 지역이 부산이여서 더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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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에 이 아기길고양이 모습이 자꾸 생각이 나던 차에 제 후배중에 한명이 급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알아봐 줄 수 있냐고 해서 바로 이 길고양이 아이 사진과 사연을 보내주고 길고양이도 너무 이쁘다고 갈곳 없는 생명 한명 구하라고 조언에 길고양이입양 설득에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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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배부부가 원래가 측은지심이 많은 사람이라서 내가 강요하지 않아도 사연듣고 바로 입양을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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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연이라는 것이 그런 것인지 그 결정나고 바로 그 다음날 이 아기길고양이가 퇴원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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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후배랑 저도 함께 병원으로 바로 입양하러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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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키우고 있지만 고양이는 처음인 후배라서 바로 내일이라니 준비할 시간도 없어서 저도 집에있는 이루가 사용하던 이동장도 꺼내오고 집앞 펫용품샵에 가서 아직 아픈아이라고 하니 습식사료랑 먹기쉬운 간식이랑 장난감등을 사서 가지고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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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병원으로 입양가서 길고양이 길고양이입양 아이에 대한 치료 경과도 듣고 필요한 치료사항도 꼼꼼이 듣고 데리고 나왔어요
아직 머리에 골절이 조금 남아있는 상태이고 예방접종은 아직 너무 말라서 좀 더 컨디션을 회복한 후에 시작하라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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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당해서 머리골절이 있으면서 뇌압도 올라가고 위험했는데 구조자분이 입원까지 시키며 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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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착한 후배는 처음 본 반려묘를 보고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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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시간이 지나면 제가 입양을 하게 해준 것에 고마워할거라는 사실은 이루를 입양해 본 제가 제일 잘 압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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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바라보는 눈에 꿀이 길고양이입양 뚝뚝 ㅎㅎ
그리고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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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해주신 코카스파니엘 키우시는 분이신데 이 아이를 위해서 진짜 치료비도 엄청 많이 내시고 입양보내시면서 너무 정이들어서 눈물 글썽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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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녀석이 복이 많은지 구조하고 퇴원하는 날 이렇게 가족이 생겼으니 이보다 기쁜 일이 어디 있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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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까맣게 이쁜 치즈태비 길고양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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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머리 골절이 있다고 많이 뛰지 못하게 하라고 하시고 먹는거 치료해야될 것들에 대한 설명을 다 듣고 동물병원에서 사료까지 사서 후배집으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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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 저녁에 한장의 사진이 뙇 왔어요
집에 내리자마자 길고양이입양 시원하게 배변을 하고 바로 습식사료 한캔 맛나게 냠냠하고 자기집인양 잘 적응하고 있다고 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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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자분이 길생활할 때도 참 밝고 사람좋아하는 살가운 아이라고 하더니 사실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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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족들이 많은데 제일 걱정되던 어머님도 애교로 다 녹여놓고 고양이 알레르기 있다며 자기방 근처에 못오게 하라는 아들내미도 방문 열어놓고 기다린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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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이 같지않게 너무 몸도 가볍고 지금은 안올라가는 곳이 없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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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키우다가 고양이 키우니 위로 휙휙 날아다녀서 어머님이 하루종일 정신이 없다시는데 그러면서도 재밌어하고 활기가 넘쳐하는 길고양이입양 기분이라서 후배부부도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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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견인 반려묘 아이랑 어머님이 새로운 가족이랑 친해지게 하기 위한 대면식도 가졌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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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가 길고양이 였다면 누가 믿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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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성묘는 집에 들일때 주의해야될 사항들이 아주 많아요
길생활하다가 실내에 적응하려면 쉽지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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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녀석은 처음부터 이집 반려묘 였던 것 처럼 그렇게 가족들을 잘 따르고 귀염받을 짓을 많이해서 하루 몇시간만에 온 가족에게 사랑받는 반려묘가 되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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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하신분이 소식을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서 후배에게 사진 많이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고 길고양이입양 사진오면 보내드리고 그러고 있어요

묘연이라는 것이 분명히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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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길고양이 할머니 엄마 아들 3대를 한꺼번에 후배에게 입양을 보내서 귀여움 받으며 살고 있고 전에 추석때 밀양댐 근처에서 구조해서 입양보낸 웰시코기 식빵이(지금은 쿵이) 도 입양보낸지 2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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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보낸 유기견, 길고양이 아이들이 생각나는 날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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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도 반려묘와 다르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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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들면 나에게 세상에서 제일 이쁜 고양이가 된다는 마법과 같은 진리를 한번 느껴보시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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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쁜 길고양이에서 묘생역전한 아이의 이야기는 사진과 함께 또 소식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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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가족 길고양이입양 찾아주어서 저도 너무 기분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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