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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끄고 또 눌렀다면?”…전기료 아끼려다 곰팡이만 키운다(ip: 115.144.5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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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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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행정심판 에어컨을 껐는데도 바람이 계속 나온다. 전기요금이 아깝다는 생각에 전원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는 경우가 있다. 이는 여름철 가정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문제는 그 짧은 행동이 에어컨 내부에 습기를 남겨 곰팡이나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1일 국가데이터처 환경성 질환 지표에 따르면 2024년 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등 환경성 질환 환자수는 864만758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만 703만4188명이다. 에어컨 내부 곰팡이와 냄새를 단순한 불쾌감으로만 넘기기 어려운 이유다. ◆꺼진 뒤 나오는 바람, 고장 아니다 에어컨을 끈 뒤에도 약한 바람이 한동안 나오는 경우가 있다. 고장이 아니다. 냉방이나 제습 운전 뒤 실내기 안에 남은 습기를 말리는 자동건조, 내부 클린 기능이 작동하는 과정이다. 냉방 직후 에어컨 내부 열교환기에는 물기가 남는다. 차가운 음료 캔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과 비슷하다. 이 상태에서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면 물기가 충분히 마르지 못하고 내부에 남을 수 있다. 습기가 오래 머문 공간은 곰팡이와 냄새가 생기기 쉽다. 여름철처럼 실내외 습도가 높은 시기에는 그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 에어컨을 켰을 때 퀴퀴한 냄새가 먼저 올라오는 것도 내부에 남은 습기와 오염물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제조사들이 자동건조 기능을 기본으로 넣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LG전자는 에어컨 냄새 제거와 청소 방법에서 먼지 필터 세척, 열교환기 세척과 건조를 안내하고 있다. 해당 기능이 없는 제품은 냉방 뒤 송풍 운전을 활용해 내부를 말리는 방식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