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꽃배달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인접국인 우간다가 국경을 폐쇄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우간다 보건부가 에볼라바이러스 희귀 변종인 ‘분디부교’ 확산을 막기 위해 민주콩고와의 국경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수백㎞에 달하는 우간다와 민주콩고의 국경은 이번 조치로 폐쇄돼 양국 간 통행이 사실상 차단된다. 다만 인도적 지원이나 화물 운송, 안보상 이유 등을 포함한 비상 상황에선 통행이 허용된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국경 폐쇄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국경을 전면 통제할 경우 감시망을 피해 비공식 통로 이용이 늘어나 오히려 감염 확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우간다와 민주콩고 사이엔 공식 검문소 외에 오솔길 등 비공식 경로가 있어 현지 주민들은 가족 방문이나 교역을 위해 이를 이용하고 있다.
민주콩고 동부에서 시작된 에볼라 바이러스는 민주콩고 내 11개 지역으로 확산돼 의심 사례가 1000건에 육박했으며 의심 사망 사례는 최소 220건에 이르렀다. 누적 확진자도 101명으로 집계됐다. 우간다에서도 지난 14일 수도 캄팔라에서 숨진 59세 민주콩고 국적 남성 1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7명이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주콩고 보건부는 이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큰 3000여명을 추가 조사 중이지만 열악한 의료 환경과 무장단체들의 위협, 주민 불신 등으로 확진 검사와 환자 치료, 접촉자 추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에볼라가 발생한 민주콩고 북키부주 마시시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무장반군 M23 간의 전투가 이어지면서 의료시설이 공격받기도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보건시설에 대한 공격은 에볼라 확진 사례 확인과 접촉자 추적 작업을 불가능하게 만든다”며 콩고 동부에서의 휴전을 촉구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또 아프리카 지역 보건장관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확산 속도가 통제 속도를 추월했다”며 국제사회의 긴급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