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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로 중산층 인기 끌었지만 트렌드 못따라가 국내판매 부진(ip: 115.138.39.155)

  • 재래식
  • 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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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필라테스 2004년 한국에 진출한 혼다는 불과 4년 뒤인 2008년 수입차 판매 1위(1만2356대) 자리에 올랐다. 국내 수입차 중 첫 ‘연간 1만대 클럽’의 영광도 혼다의 몫이었다. 혼다 열풍의 주역은 세단인 어코드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CR-V. 잔고장이 적다는 입소문이 퍼졌고, 독일 프리미엄 3사(BMW·메르세데스벤츠·아우디)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가 많았다. 혼다는 한동안 수입차 1~2위 자리를 지켰지만, 2015년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벤츠와 BMW 등 독일 브랜드가 빠르게 판매량을 늘려가면서 시장점유율이 줄기 시작했다. 게다가 수입차 시장의 중심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카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혼다는 내연기관 차량에 매달렸다. 인기를 끌만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모델을 내놓지도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혼다는 전통의 완성차 업체가 친환경차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무너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며 “빠르게 변하는 한국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따라갈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23년 만에 한국 철수 일본의 2위 자동차 브랜드인 혼다가 한국 진출 23년 만에 철수한다. 이날 혼다의 철수 발표는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하면서 “전날 본사 경영진 회의에서 철수가 결정됐다”며 “(혼다의 철수는) 본사의 전체 중장기적인 사업 방향성에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부문에서 일하는 직원 30여명은 모터사이클 사업부를 비롯한 다른 부서로 옮겨갈 예정이다. 혼다 측은 3년 전 온라인 직판제를 도입했기 때문에 딜러사가 부담하는 재고 물량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판매된 자동차의 애프터서비스(AS)는 최소 2034년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혼다는 전국에 18개의 AS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차 판매 사업을 종료한 뒤에도 차량 유지관리와 부품 공급, 보증 등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