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필라테스 일본 3대 자동차 회사인 혼다가 한국 진출 23년 만에 자동차 사업을 접는다. 이 회사는 전동화 전략 실패로 지난해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 혼다가 글로벌 사업 구조조정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혼다의 국내 판매 법인인 혼다코리아는 23일 “올해 말 한국에서 자동차 판매 사업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환율 변동 사정 등을 고려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철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국내 이륜차(모터사이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판매 사업을 종료한 뒤에도 차량 유지·관리, 부품 공급, 보증 등과 같은 애프터서비스(AS)는 최소 2034년까지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2001년 모터사이클 판매를 시작으로 한국에 진출한 혼다코리아는 2003년 3월부터 자동차를 판매했다. 글로벌 인기 모델인 중형 세단 어코드를 앞세워 수입차 시장에서 최초로 2008년 연간 판매 ‘1만 대 클럽’을 달성했다.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총 10만8600대를 팔았다. 하지만 작년에는 1951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업계에선 이번 철수를 글로벌 차원의 사업 구조조정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