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퍼럴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오후 4시 53분쯤 일본 혼슈 도호쿠 지방 태평양 연안 지역인 산리쿠 앞바다에서 규모 7.5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다.
아오모리현 하시카미정에 진도 5강(5+)이 관측됐고, 이와테현 미야코시, 미야기현 도메시 등에 5약(5-)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에서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동에 지장을 느끼며, 고정하지 않은 가구가 넘어지는 수준의 강도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포를 느끼며 선반에 있는 식기류와 책장의 책이 떨어질 수 있는 정도다.
일본 기상청은 이와테현 연안과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 중부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예상 높이는 최대 3m다. 이밖에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 동부와 서부, 아오모리현 연안과 미야기현, 후쿠시마현에는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NHK는 지진 발생 이후 오후 5시 10분 이와테현 미야코항에 밀물이 들어왔으며, 21분쯤 높이 40㎝의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구지항에선 34분쯤 80㎝ 높이 쓰나미가 기록됐고, 아오모리현 하치노헤항에는 오후 6시4분 30㎝ 쓰나미가 밀려왔다.
NHK는 쓰나미로 인한 수위 변화가 관측된 후 최대 파고가 관측될 때까지 수시간 이상 걸릴 수 있으며, 앞으로 쓰나미 높이가 더욱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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