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개인회생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3일부터 카카오톡 모바일 최소 지원 버전을 상향 적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9 미만, iOS 15 미만 운영체제에서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 설치와 업데이트가 제한됩니다. 구형 기기를 쓰는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카카오톡이 막혔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로 약 100만대 수준의 스마트폰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월간활성이용자수(MAU) 4895만명(작년 12월 기준)에 국내 모바일 운영체제 점유율과 구버전 사용 비중을 가중 적용한 추산입니다. 국내 모바일 운영체제(OS) 비중이 안드로이드 70%, iOS 30% 수준인 점을 감안하고, 안드로이드 9 미만 2.39%, iOS 15 미만 1.65% 비중인 점을 반영한 수치입니다.
문제는 이용자 체감입니다. 카카오톡은 단순한 사적 대화 수단을 넘어 인증, 안내, 각종 생활형 알림까지 포괄하는 생활 플랫폼이 됐습니다. 이 때문에 지원 기준 변화가 단순한 앱 업데이트 문제가 아니라 일상적 불편으로 곧장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오래된 스마트폰을 계속 쓰는 이용자일수록 불편이 더 크게 체감될 수 있다는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구형 스마트폰 이용자가 고령층이나 취약계층에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는 디지털 접근성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기 교체가 쉽지 않은 이용자 입장에서는 카카오톡 사용이 막히고, 각종 공공 안내는 문자 등 다른 수단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하지만 일반 문자는 스미싱 등 보안 위협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에서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카카오의 설명은 명확합니다. 오래된 운영체제 환경에서는 최신 보안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고, 오류 대응과 서비스 품질 유지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회사는 최소 지원 버전 상향이 서비스 안정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결정이며, 업계에서도 구형 버전 지원 종료는 일반적인 운영 방식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