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퍼럴 모델을 통해 투자와 제작을 동시에 추진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애니메이션 제작 시 제작위원회를 구성해 투자 유치와 제작, 홍보를 함께 추진하지만, 국내는 상황이 다르다. 제작 속도가 더디고 안정적인 구축 환경을 담보하기 어려워 펀드 조성도 쉽지 않은 환경이다.
제작위원회 모델을 구축해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콘텐츠 상용화 시점과 성과를 앞당길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AI를 활용해 POC 트레일러를 빠르게 제작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기존의 고비용·저효율 투자 구조를 개선한다.
이러한 변화는 교육 혁신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제작 기간이 단축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즉각 시각화해 플랫폼에 선보일 수 있고, 대학이 곧 산업 현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경험하게 된다.
박 교수는 “애니메이션 분야 워낙 고도화된 작업이라 학생들이 바로 투입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지만, AI 영역으로 넘어가면서 손색없는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며 “소울엔진에서 학생들이 기획, 연출 등 다양한 영역을 경험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과 관계자들에게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영혼을 움직이는 엔진'이라고 설명하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종대가 콘텐츠 산업의 판을 효율과 성과 중심으로 바꾸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